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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2 통상협의 본격화…관세 폐지될까?” ( 필독! )

by 메모공일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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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통상협의, 관세

 

2025년 4월, 한국과 미국이 ‘2+2 통상협의체’를 공식 가동하면서 양국 간 고율 관세 폐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상호 25% 관세가 철강, 자동차 등 핵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점에서 이 논의는 단순한 양국 무역 이슈를 넘어 전략적 경제협력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2 통상협의체’가 무엇이며, 이 협의를 통해 어떤 변화가 기대되는지, 그리고 한국 산업과 시장에 어떤 실질적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한미 2+2 통상협의란? 협의체의 구조와 의의

‘2+2 통상협의체’는 이름 그대로 양국의 두 핵심 부처가 참여하는 고위급 협의체입니다. 한국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미국에서는 상무부와 국무부가 참여해 외교·경제 이슈를 통합적으로 논의합니다. 기존의 통상 이슈가 무역대표부(USTR)나 산업부 중심으로 진행되던 것과는 달리, 이번 2+2 협의체는 보다 고도화된 외교 안보 통상 논의의 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상호 25% 관세 폐지 여부**입니다. 2018년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수입국 안보 위협을 이유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고, 이로 인해 한국산 철강 및 일부 자동차 품목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한국 정부는 미국과 별도의 쿼터제 도입 등으로 협상을 타결했지만, 본질적인 관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이어져왔습니다.

2+2 협의체의 출범은 기존의 사안별 무역 분쟁 해결을 넘어서, **경제안보 동맹 강화** 차원에서 접근하는 구조로 해석됩니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희귀금속 등 첨단 산업의 공급망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통상은 이제 외교·안보의 연장선**이 된 시대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미국과 한국은 이번 협의를 통해 단순한 관세를 넘어 **장기적 협력 체계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호 25% 관세, 무엇이 문제였나?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국가의 수출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 직권으로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한 조항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2018년부터 한국산 철강에 대해 25%, 알루미늄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했고, 자동차 분야에서도 세이프가드 검토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 관세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 하락을 넘어서 **한국 철강업계의 미국 수출 판로 위축, 단가 하락, 공급 계약 감소** 등 구조적인 문제를 초래했습니다. 특히 포스코, 현대제철 같은 대형 기업은 물론, 중소 협력사들도 수출 타격과 함께 국내 생산량 조절 및 인력 감축 압박을 받는 등 연쇄 피해가 컸습니다.

한국은 미국에 일부 쿼터 조건을 수용하는 대신 고율 관세를 면제받았지만, 그 조건 또한 제한적이었고 수출 증가를 막는 장벽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산업계는 미국의 이중 잣대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도 이에 대응해 일부 미국산 품목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대등한 대응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호 보복 조치는 결국 양국 기업 모두에게 손해로 작용했고, 특히 **수출입 안정성과 기업 신뢰 구축** 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화두가 된 지금, **상호 관세 해소는 무역 환경 정상화의 첫걸음**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관세 폐지되면 한국 경제에 어떤 변화가 올까?

만약 2+2 통상협의를 통해 상호 25% 관세가 철폐되거나 완화된다면, **한국 수출 산업에는 단기·중장기 모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우선 철강업계는 미국 내 가격 경쟁력 회복이 가능해지며, 포스코, 현대제철 등은 수출 물량 확대와 이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업체 또한 반사이익이 큽니다.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하지 못한 중소 부품사들은 관세 부담으로 진입 장벽을 느껴왔지만, 장벽이 제거되면 **공급 다변화와 미국시장 재진입**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친환경차, 전기차 부품 분야**에서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연계한 수출 전략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중소 수출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립니다. 기존에는 관세, 물류비, 인증 절차 등의 복합 장벽으로 인해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웠던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이는 **국내 내수 중심 중소기업의 수출 전환**을 촉진하고, 결과적으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 측면에서도 긍정적입니다. 한미 통상 갈등이 완화되면 **환율 안정, 수출 기대 심리 상승, 외국인 투자자 신뢰 회복** 등 다양한 간접 효과가 뒤따릅니다. 특히 코스피 상장 철강·소재주, 수출 제조기업 관련 종목은 수혜가 기대되며, **시장 전체의 리스크 프리미엄 하락**도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결론: 지금이 정책 변화에 대응할 시점

한미 2+2 통상협의는 단순한 무역 대화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경제안보 협력, 공급망 공동 전략, 그리고 자유무역 복원이라는 거대한 흐름의 일부입니다. 관세 철폐는 그 상징적 결과물일 뿐이며, 양국이 통상 파트너십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다뤄나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됩니다.

기업들은 지금부터 **정책 흐름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관련 산업에서의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수출입 기업은 원가 구조 점검과 미국 인증 기준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투자자는 해당 산업군의 정책 수혜 가능성과 실적 개선 모멘텀을 분석해 대응해야 합니다.

 

마무리

결국 통상 변화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됩니다. 2025년은 통상 리셋의 해가 될 수 있으며, 그 첫 발걸음이 바로 이번 2+2 통상협의체가 될 것입니다.